러시아을 통해 장보기 블라디보스토크 동네 과일 가게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집 근처 공원에서 저녁 운동 후 집에 오는 길에 매일 보는 과일가게가 있습니다. 연마다 지나치다가 며칠 전에 참지 못하고 자석에 끌리듯 들어가게 되었네요. 여름에 먹는 러시아 과일은 얼마일까요? 그리고 러시아 과일 물가에 대하여 조사해 보도록 할게요 매일 공원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있는 과일 가게입니다. 극동 러시아는 장보기 중에서도 특히 과일 물가가 비싼 곳인데 여름에는 그래도 질 좋은 과일들이 많이 팔기 때문에 여름에 많이 먹어둬야 합니다.
러시아 과일 계산법
사진을 잘 보시면 과일마다. 숫자가 적혀 있는데요. 1kg 당 가격입니다. 아직까지 아날로그 세상이 공존하는 러시아에서 과일은 1kg당 무게를 재서 팝니다. 그래서 과일마다. 킬로당 무게가 적혀있고 봉지에 담아서 그걸 주인이 저울에 재고 그걸 다시 계산기를 두드립니다. 듸냐는 추가적으로 얼마인지 쓰여있지도 않네요. 그러려니 하고 그냥 가장 작은걸 집어 들고 계산을 합니다. 동네장사가 다. 그렇듯이 무게의 숫자도 그에 나오는 가격도 믿고 사는 거죠. 과일 가게 주인한테 자신이 고른 듸냐 맛있는 거 맞죠라고 농담을 건네며 계산을 마칩니다.
참고해서 이런 작은 과일 가게들은 현금이나 은행 송금만 되는 곳이 많습니다.
오늘의 장보기 과일 가격
많이 사놓고 썩히는 게 싫어서 꼭 먹을 만큼만 사 와서 그런지 양이 많지는 않네요. 오늘 사온 건 바나나 , 자몽, 듸냐, 그리고 납작 복숭아입니다. 구경은 나름 신나게 한 것 같은데 사온 건 얼마 안 되지만 하네요. 요렇게 네 가지 유형의 과일을 산 가격은 850 루블입니다. 오늘 환율로 바꾸면 13500원 정도가 되겠네요. 제가 오늘 골라온 과일 중에는 납작 복숭아와 과일이 좀 비쌌던 거 같습니다.
듸냐는 잘라먹는 게 귀찮아서 그렇지 크기게 비해 저렴하고 맛은 최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