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겨울, 화초들의 쉼을 위하여 거실로 들여 놓기

쌀쌀한 겨울, 화초들의 쉼을 위하여 거실로 들여 놓기

성북동집 일상겨울준비동계 철수2022120220221204 20221202 마늘밭 보온을 위하여 이엉을 덮어주었다. CCTV2를 바깥쪽으로 이동하여 다시 설치하였습니다. 아내는 빨래도 삶을 겸 정리하는 차원에서 소각 가능한 쓰레기를 태웠다. 겨울철이라 해가 일찍 지고 요즈음 갑자기 추워져서 일하기 마땅치 않은 조건이지만 아내의 꽃밭 가꾸기는 끝이 없습니다.. 이웃 이승댁의 창고 지붕은 석면슬레이트를 폐기물처리 절차에 따라서 철거한 후 철판지붕으로 다시 시공하였습니다.

11월 30일까지 비워주기로 한 텃밭은 모든 가을걷이가 끝나고 다년생 화초도 앞밭으로 이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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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비교적 키우기 쉬운 화초

B. 비교적 키우기 쉬운 화초

제 경험으로는 뱅갈 고무나무, 떡갈 고무나무, 카틀레야, 무늬 아마릴리스, 꽃기린, 녹보수, 알로카시아 등은 아무렇게나 놔둬도 잘 큽니다. 녹보수는 반그늘에서 잘 큽니다. 간접 광이 있는 실내에서도 잘 자랍니다. 그리고, 녹보수를 제외하고는 남향집인 경우 겨울 동안 베란다에 두어도 괜찮습니다. 뱅갈 고무나무와 녹보수는 잘라서 물꽂이를 하여 뿌리를 내려 화분에 심으면 잘 자랍니다. 물꽂이는 약 1달 정도 하면 뿌리가 나옵니다.

실내 베란다에서 키우기

다육이는 겨울에 가장 이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단풍을 곱게 들이기 때문인데요. 길가에 가로수는 단풍이 들면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지만 우리 다육 아가들은 곱디고운 모습으로 다육맘을 기다려 줍니다. 동물이나 다육이나 주인의 손길이 많이 닿는 아가들이 예쁘고 깔끔하긴 합니다. 겨울철 실내로 들인 다육이는 거실이나 방안보다는 베란다에서 키우는 것이 좋은데요. 난방이 되는 곳에서 키우다. 보시면 웃자라기 때문입니다.

베란다가 제격인데요. 기온도 높지 않으면서 냉해도 입지 않고, 햇볕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초보시절 다육이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을 때는 겨울에 혹여 다육이가 얼어버릴까 봐 베란다에서도 신문지나 뽁뽁이를 밤이면 밤마다. 덮어주고, 촛불 난로도 켜주면서 성실히 돌보았는데요. 지금 돌아보시면 안 해도 되는 쓸데없는 부지런함이었습니다.

꽃은 작은 우주

셀 수조차 없는 수많은 꽃과 나무들은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섬세하심을 보여 주는 증거들입니다.

작은 꽃부터 큰 꽃까지 빛깔과 모양, 향기, 생김새가 모두 다릅니다. 암술과 수술, 꽃잎과 꽃받침과 꽃대로 이루어진 그 아름다움이 연마다 때를 맞추어 피어나는 오묘한 신비는 볼수록 신기합니다. 콩알만 한 작은 꽃 한 송이도 바로 우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제가 꽃을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욕심 내려놓기

2018년 저희 집 베란다는 화려했습니다. 한련화, 베들레헴, 백합, 매발톱, 크로산드라, 부겐베리아, 수레국화, 풍접초, 백일홍, 낮달맞이 꽃, 아잘레아, 카틀레야, 알로카시아, 뱅갈 고무나무, 떡갈 고무나무, 꽃기린 붉은색과 흰색. 무늬 아마릴리스, 황금 마삭줄, 오색 마삭줄 등등, 많은 화초가 있었습니다. 풍접초는 실외와 별반 다르지 않게 잘 자랐으나 백일홍과 수레국화는 겨우 외목대로 꽃을 피웠고, 낮달맞이꽃도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차차 힘을 잃더니 결국은 죽고 말았습니다.

백합도 원인을 알 수도 없게 죽고는 후손들만 남겨 두었습니다. 아잘레아 3종 중 2종도 죽었습니다. 2018년 후 남천, 녹보수, 군자란 등, 다른 화초를 입양해서 키웠습니다만 남천은 위에서 말씀 드렸던 대로 실패했습니다. 그 후 저의 욕심을 내려놓자고 생각했습니다.

물 주는 양과 영양제

너무 추울 때는 물을 안 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너무 기온이 낮아지면 뿌리가 활동을 멈추게 되는데 거기다. 대고 물을 주면 탈이 납니다. 하지만 그나마 따뜻한 날이 지속된다면 물고픈 아가들에게 평상시에 주는 3분의 1 정도만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름이나 겨울철에 다육 아가들에게 영양제를 챙겨주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성장기인 봄, 가을에 잘 키워서 여름과 겨울을 나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름과 겨울에 아예 성장을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다육이는 여름에 크는 하형다육대부분과 겨울에 크는 동형 다육두들레야, 유접곡, 그라노비아, 에오니옴속으로 분리가 되는데요. 여름에 크는 다육이라고 해서 겨울에 성장을 아예 안 하는 것도 동형 다육이라고 해서 여름에 잠만 자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덥거나 너무 춥지 않다면 어느 정도 성장은 하게 되는데요. 먼로가 여름에 엄청나게 큰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B 비교적 키우기 쉬운

제 경험으로는 뱅갈 고무나무, 떡갈 고무나무, 카틀레야, 무늬 아마릴리스, 꽃기린, 녹보수, 알로카시아 등은 아무렇게나 놔둬도 잘 큽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실내 베란다에서 키우기

다육이는 겨울에 가장 이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궁금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꽃은 작은 우주

셀 수조차 없는 수많은 꽃과 나무들은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섬세하심을 보여 주는 증거들입니다. 궁금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