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의 별처럼, 교육자가 아닌 어른이 봐야할 안내인 영화
영화 이야기 3학년을 두 해 다녀도 여전히 낙제였다. 글을 보시면 글짜들은 늘 춤추듯이 흔들리며 알파벳의 차이조차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늘 모든 선생들에게 야단을 맞고 벌을 서는 그가 하루는 학교를 빼먹고 거리를 쏘다닌후 형에게 부탁하여 결석계를 제시된 일이 발각되었습니다. 화가 난 아버지는 학기중 임에도 불구하고 집을 떠나기 싫어 우는 이샨을 기숙학교에 보내었다. 읽고 쓰기가 안되는 이샨은 여전히 야단을 맞고 벌을 서며 더욱 내성적인 아이로 변해갔다.
아미르 칸
세 얼간이부터 참 인상 깊었던 배우입니다. 이어서 지상의 별처럼 영화까지. 인도의 톰 행크스라고 불리는 아미르 칸. 65년생으로 이제는 50대의 배우가 되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직접 연출까지 한 영화입니다. 감독이 바로 아미르 칸이죠. 연기에 이어 연출까지 경험이 많은 그는 도대체 사람인가요. 영화에서 인도 특유의 연기가 한국인들이 보기에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저는 전혀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완벽했습니다.
이번 영화의 감동은 세 얼간이와는 또 다른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죠. 저희가 흔히 언급하는 저능아. 그들을 어떤 시각적으로 봐야 할 것인가, 그리고 교육이란 무엇인가, 또한 진정한 리더의 자세란 어떤 것인가 등등 감동에서 끝나는 게 아닌, 본인이 사는 세상에서 나라는 인원은 어떠한 방식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영화를 보면서 단순히 왜 우리나라엔 그런 선생님이 없을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나라는 어른이 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될까라고 생각하기 전에 작지만 정말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자 라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도라는 나라에 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인도에는 의외로 이런 영화들이 참 많습니다. 어찌 보시면 진정한 영화라는 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등등 인상 깊었던 댓글들
평론가들은 머리로만 영화를 봐서 기계적으로 해석한 점수를 주는 듯. 맘을 오픈하고 영화를 즐기지 못할 테니 안타깝다. 저도 동감이 되었던 댓글이었습니다. ,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보는 영화, 초반은 지루한 듯 하지만 초반을 탄탄히 다져 놓아 후반의 감동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르 칸의 배우로서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잘 보여준 작품이라 더욱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