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조계사 보리밥 명물 보리밥집 박병영 부부 식당 조계산보리밥아랫집 선암사 횡성 통나무집 하동 오두막집

한국기행 조계사 보리밥 명물 보리밥집 박병영 부부 식당 조계산보리밥아랫집 선암사 횡성 통나무집 하동 오두막집

강원도 횡성의 깊은 숲속에 조민성 씨와 친구들이 30m가 넘는 벚나무를 베어 내고 있습니다. 숲속에서 화원을 운영하고 있는 민성 씨는 겨울이 오기 전에 통나무집을 짓기 위해서입니다. 높이 30m, 무게 300kg나 되는 커다란 나무를 오로지 맨몸으로 옮기고 쌓아 가며 통나무 집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기행 어느새 가을] 5부, 고개 너머 누가 살길래
[한국기행 어느새 가을] 5부, 고개 너머 누가 살길래

[한국기행 어느새 가을] 5부, 고개 너머 누가 살길래

강원도 홍천에는 매일 모노레일을 타고 재를 넘는 부부가 있습니다. 한승규, 김종녀 부부로 산에 푹 빠져 살고 있는 남편 때문에 아내는 산골 아줌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어느새 나면보다 산과 더 진한 사랑에 빠졌습니다. 산에서 캐온 능이를 넣어 만든 능이백숙과 직접 만든 도토리묵으로 가을 한 상을 차려 봅니다. ■ 조계산보리밥 아랫집

“전남 순천에 위치한 조계산 산속에 있는 맛집으로 이 위치에 식당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도 거의 없지만 그 맛이 대단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 또한 별로 없다고 한다. 이 집은 나름 1980년부터 영업을 한 곳으로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 보리밥 맛집이라고 한다. ”

2020년 10월 30일 금요일 EBS 한국기행 어느새 가을 – 5부 고개 너머 누가 살길래 보리밥집 편

이렇게 이 집은 정말 산속에서 찾기 힘들어 보이지만 알고보면 매스컴에도 많이 나온 맛집으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맛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한번 다녀온 사람들은 이 집의 매력에 푹 빠질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단풍시즌이 오면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진다면서 이 집의 보리밥이 매우 맛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근처 텃밭에서 나오는 재료를 이용해 내어주는 밑반찬이 최고라고 하네요.

■ 모노레일은 사랑을 싣고

강원도 홍천에는 매일매일 모노레일을 타고 고개를 넘는 부부가 있습니다. 한승규, 김종녀 부부가 오늘의 주인공으로 아내는 산에 푹 빠져 살고 있는 남편 때문에 산골 아줌마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노란 산곰취 꽃을 따라 마음이 살랑 거리고 가을 산에서 도토리 줍는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어느새 남편보다 산과 더 진한 사랑을 하고 있는 아내는 산에서 캐온 능이버섯으로 능이백숙과 직접 만든 도토리묵으로 가을 한 상을 차려 냅니다.

■ 보리밥 인연이어라

전남 순천 조계산에 있는 선암사에는 사창의 공양도 마다하고 산길을 오르는 두 스님이 있습니다. 빽빽한 편백나무 사이를 지나 총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가름한다는 호랑이 턱걸이 바위를 넘어 그렇게 1시간 30분 동안 산행을 하고 나면 가을 조계산의 명물인 보리밥이 더욱 생각납니다.

010-5368-6344

경남 하동의 한 산속에서는 여섯 평짜리 오두막에서 9년 째 가을을 맞고 있는 김만호 씨에게는 이번 가을은 좀 특별합니다. 아이들의 교육 때문에 부산에 사는 아내가 찾아온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을 따라 오두막살이 체엄에 나섭니다. 산에서 가을밤을 줍고 영지버섯과 토복령까지 채취해 봅니다. 오두막 마당에 만들어 놓은 철판에서 남편이 해주는 별식을 먹고 남편이 불러주는 노래까지 선물로 받았습니다.

061-754-4170

전남 순천 조계사에 있는 선암사. 이곳은 공양도 마다한 채 두 스님이 산길을 오릅니다. 울창한 편백나무 숲을 지나면 호랑이 턱걸이 바위는 넘어 산길 포행만 한 시간 반입니다.

가을이면 더 생각난다는 조계사의 명물 보리밥. 산골 보리밥집 주인인 박병영 씨 부부는 빚보증을 잘못 선 남편 때문에 24년 전 깊은 산으로 들어와 보리밥집을 시작했습니다.

열한 가지 제철 나물로 갓 지은 보리밥과 구수한 숭늉까지 부부는 손님들을 위해서 정성으로 보리밥을 차려 냅니다. 산골 보리밥은 생계를 위한 선택이었지만 부부의 삶터로 손님들의 쉼터로 자리 잡았습니다.